Yume Nikki & 2kki Arrangement Album :

Dream World EP

Cinamoro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유메닛키와 그의 파생작, 유메2키의 OST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는 EP를 준비했습니다.


꿈의 세계를 잘 여행해주시길.


앨범 주최 : Cinamoro

표지 일러스트 : Solid_Shark

EP 마스터링 : NekoWav



SimoFrost - Comment

Yume Nikki - Numbers World
Yume 2kki - The Ceiling

If you want the era of de Pax, Should prepare the war.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혹은 처음뵙겠습니다.

우리가 삶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모든 것을 인지하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당연한것이 사라진다면 큰 혼란을 야기하겠죠.
더이상 우리는 인지할 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은 기억뿐입니다.
영광스러웠던, 혹은 유일하게 남아 영광스럽게 느껴지는 과거를 회상해봅니다.
한순간 찰나의 기억만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고 있는걸까요,
우리들의 기억이 맞기는 한걸까요.
기억속에 보이는 이들은 처음보는 듯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점점 기억또한 정확하지 않습니다.
뒤틀리고 사라져갑니다. 희미해져가고 없어집니다.

마지막 순간, 우리는 정확히 떠올릴 수 있을 것 입니다.
최후의 발악이었을까요, 결국 불꽃이 꺼집니다.
더이상 무엇도 떠올릴 수 없습니다.
단지 새하얗고 새까맣게 보일 뿐 입니다.
우리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찬란했던 삶도, 고통스러웠던 시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계로의 탈피를 당하고나면 우리는 존재하는 것 일까요,
우리가 우리라고 말할 순 있는 걸까요,
기억하지 못하면 그 사건은 존재하는 것 일까요,
기억하지 못하면 기쁘고 슬펐던 시간은 사라지는 것 일까요?

알츠하이머에 영감을 받아 완성된 두 트랙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작곡가들의 트랙들과 함께, 인지의 상실을 겪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Sjma bar

Yume Nikki - Snow World

안녕하세요, 클래식 아티스트, Sjma Bar 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평온하고 고요한 Snow white를 기반으로, 새로운 선율을 올려봤습니다.

'꿈 일기'라는 게임 명에 알맞게 주제가 반복되는 음악으로써,
꿈의 그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리고도 인상주의적인 오케스트라로써,
시나브로 눈 내리는 겨울 숲의 평화로움을 담아낸 곡입니다.

가끔씩 꿈을 꾸다보면,
낮설지만 기시감이 느껴지는 곳에서 차갑고도 불안한 감정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이런 저만의 감정들이 이 짧은 오케스트라에 드러나길 바라며,
이 짧은 오케스트라의 음 하나하나를 체험해보는것은 어떠신지요.

Glancia - Comment

Yume Nikki - Dark Water (Witch's Island)

Yume Nikki - Neon World

안녕하세요, 그리고 처음 뵙겠습니다. Glancia라고 합니다.
코멘트라니 꽤 어색하지만, 한 번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유메, 즉 꿈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특수성을 좋아합니다.
'꿈'이라는 말은 보통 두 가지의 뜻을 내포합니다. 잠을 잘 때 겪는 그 '꿈',
그리고 내가 이루고 싶은 그 '꿈'.

네온, 우리는 기술과 문명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더 없이 반짝이는 불빛과 대비되는, 거칠고 삭막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곳이죠.

아쿠아, 그곳에서 벗어나고자 각자만의 '호수'로 가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자신만의 평안을 찾죠.
그러나 수면에는 결국 네온의 불빛들이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에도 우리는 도망갈 곳이 없죠.

일기, Neon 속의 Aqua는 Yume입니다. 쫓고자 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잠에서 깨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하루마다 나타나는 신기루죠.

그렇다고 그것을 놔주지도 못합니다. 꿈에서 깨는 순간 다시 꿈이 시작되니까요. 

그래서 그 일련의 감정과 과정을, 일기처럼 이렇게 음악으로 남겨놓습니다.

꽤나 엉망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곡도 많이 즐겨주세요. 저는 새로운 앨범과 함께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Comment - Upload18

Yume Nikki - Martian Underground

Yume 2kki - Lavender Waters

악몽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제목을 Nightmare로 지으려다 너무 특색이 없어서 고쳤습니다.
하드한건 안쓰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후반에 약-간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메닛키 OST들이 멜로디가 단조롭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단조로운 멜로디를 살려낼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입시 + 기말 때문에 정신 하나도 없을때 가볍게 만든거라 퀄리티가 마음에 안듭니다.
이쪽 장르에 한계를 느껴 버려서 다음에 다시 하진 않을것같습니다...
그냥 하던거나 하려구요...

아무튼 오늘 밤은 악몽을 꾸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업로드였습니다.

Kyanite - Comment

Yume 2kki - The Slums : Piano Alley

Yume 2kki - Cog Maze


오토마타의 골목입니다.


"쉼없이 움직이는 기계장치들이 잠시나마 쉬어가는 쉼터"라는
느낌으로 작업한 오케스트라 곡입니다.


Piano Alley를 바탕으로 Cog Maze의 멜로디를 적절히 얹어봤는데
잘 어울리게 나왔는지는 모르겠네요.


작업중에 여러모로 많은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
여러 번 컨셉도 바꾸고 곡을 아예 갈기도 했습니다. 

작업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솔직히 다른 분들께 폐가 되진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해요.


그럼에도 곡을 작업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쉼터라는, 

제 나름대로 정한 주제에 맞게 이 곡을 완성하기까지 중 

작업하는 시간 동안은 힘든 것을 잊고 쉬어가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했던 듯 합니다.

혹여나 이 곡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오신 많은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제 곡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만의 쉼터를 찾아 조금이나마 편안히, 

조금은 느리게, 멈춰 서서 천천히 숨 쉬며 잠시나마 쉬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쉼터를 찾으시길, 혹은 찾으셨길 빕니다. 언제가 될 진 알 수 없지만요.
항상 부족한 곡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idano

Yume 2kki - The Ceiling (Reversed Ver.)

arai (templat)

Yume 2kki - Forgotten Megalopolis (Lower Section)


 Comment - Mochiron (Cinamoro)

Yume Nikki - Checkered Tile Path

Yume 2kki - Nocturnal Grove

오랜만에 유메2키 리믹스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곡은 유메2키의 "Nocturnal Grove"라는 월드와,
유메닛키의 "The Checkered Tile Path"라는 월드를 섞어서 재구성했어요.

사실 정말 고민했습니다. 처음에 이 곡을 들을 땐 막막했는데,
최근 ☆24EFFECTS☆라는 팬 유메닛키 앨범을 듣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어요.
유우유님 항상 곡 잘듣고 있습니다. (팬이에요!)

곡명의 뜻은 알고 계시다시피 "검은 호수와 하얀 별"입니다.

Nocturnal Grove라는 월드에 나오는 별과 호수,
Checkered Tile Path에 있는 색상을 우겨넣었습니다.

전체적으로 Nocturnal Grove를 중심으로 어레인지 했고,
Checkered Tile Path의 멜로디는 부가적으로 뒷 라인에 둔 것 같네요.

부디 암흑 속의 호수에서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잘 바라봐주시길 바랍니다.